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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22일 리그앙 개막전 출격…시즌 두자릿수 골 도전

황의조, 22일 리그앙 개막전 출격…시즌 두자릿수 골 도전

기사승인 2020. 08. 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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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코시엘니 등과 보르도 새 유니폼 모델로...
황의조 /보르도 인스타그램 캡쳐
황의조(28·보르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두 번째 시즌에서 두 자릿수 골에 도전한다.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22일(한국시간) 오전 2시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FC낭트를 상대로 2020-2021 리그앙 1라운드 홈 경기를 펼친다.

보르도는 애초 23일 0시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생테티엔과 22일 1라운드 경기를 앞둔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나 나오면서 일정이 연기돼 보르도 경기가 하루 당겨졌다. 이 때문에 보르도는 이번 시즌 리그앙의 공식 개막전으로 변경됐다.

보르도와 낭트는 연고지가 모두 대서양을 접해있어 ‘대서양 더비(Derby de l’Atlantique)‘로 불린다. 역대 전적에서 보르도가 낭트에 42승 26무 34패로 앞서 있다.

황의조는 리그앙 첫 시즌에 26경기(정규리그 24경기·FA컵 1경기·리그컵 1경기) 출전, 정규리그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는 지난 6월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선정하는 ’로탈도르 상‘의 후보로 황의조를 선정하는 등 그의 기량을 인정했다.

새 시즌을 앞둔 황의조의 컨디션은 좋다. 그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9일 랭스와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2도움으로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르도는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10일 장 루이 가세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감독의 교체에도 출전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1월 몽펠리에로 ’깜짝 이적‘한 윤일록(28)도 프랑스 무대에 출격한다. 윤일록은 오는 29일 스타드 렌과 정규리그 2라운드를 통해 자신의 리그앙 마수걸이 득점을 노린다.

윤일록의 소속팀인 몽펠리에는 애초 한국시간 23일 오후 10시 올랭피크 리옹과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옹이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러야 해 리그앙 사무국이 몽펠리에-리옹전 일정을 9월 17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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