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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코로나 확진 교인 파주병원서 탈출…경찰, 위치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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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기자

승인 : 2020. 08. 18. 11:51

사랑제일교회 인근 동네 방역<YONHAP NO-3587>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방역차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확진자가 격리치료 중 병원에서 탈출했다.

18일 경기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경기 평택시민 A씨가 이날 병원에서 탈출해 경찰이 위치추적에 나섰다.

한 병원 직원이 이날 오전 8시께 배식을 위해 A씨의 병실에 들어갔다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파주병원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이날 0시18분께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택시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A씨의 위치추적에 나섰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며 예배를 본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랑제일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까지 3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신천지대구교회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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