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본부는 올해 초부터 시·군에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의사를 보인 6개 시·군과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7월 현재 기존 경남도 소속 공무원 3명과 진주·김해시·하동·거창군 4명의 공무원이 파견 근무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 거제·양산시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이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게 되면 시·군이 개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운영비 등의 예산절감 효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 입법지원, 공모사업 선제적 대응, 정책지원, 도정홍보 등 경남의 전진기지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3대 뉴딜(스마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적 뉴딜), 3대 핵심과제(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추진은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통합사무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세종본부는 1997년 경남도와 국회 및 중앙정부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위해 서울지역에 ‘서울사무소’로 개소돼 이후 정부부처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22개 부처 22개 소속기관)함에 따라 2018년에 세종사무소를 설치한 후 올해 1월부터 서울본부가 서울세종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사무실 운영은 도정의 주요과제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중앙부처의 정책자료를 수집·분석해 도정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