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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오전 출발 선수 가운데 7언더파 64타를 친 박은신(30)에 이어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주형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12번째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러나 4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고, 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막판 7~9번홀에서 연달아 3개 버디를 보태며 순위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티샷,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트 등이 모두 안정된 경기였다. 페어웨이도 잘 지켰고 어려운 곳으로 공이 가지 않았다”면서 “안 풀리던 경기가 후반에 확 풀려서 예상보다 더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