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비나 방식으로 실시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면 회의로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비대면으로 선회한 것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7월 17일 웨비나(webinar·‘웹+세미나’의 합성어로 비대면 화상 세미나를 뜻함) 방식으로 치루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 참여 대상 임원·본부장·부서장들에게 URL 링크를 발송해 동시 접속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7일 신한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탓에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사내방송과 SNS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시 신한은행 측은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는 대신, 하반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직접 모여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도 코로나19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자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역시 화상회의로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경우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1시간여 진행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보다는 큰 규모로 열릴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이번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全)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날 우수 점포 시상 등도 함께 이뤄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