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용인시에 따르면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주)보쉬코리아간 중1-21호 개설공사가 2008년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연장으로 비용도 크게 늘어 현재 총 111억원(보상비 88.4억원, 시설비 23억 등 )에 달한다.
수지구청 사거리 및 죽전 일대는 풍덕천1·2동, 상현1·2동, 신봉·성복동 일대에서 죽전 또는 기흥방향 차량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이다. 시는 이 연결도로를 2010년 준공목표로 착수했다.
그러나 시는 2008년 사업개시후 재정난과 ‘채무 제로’ 정책을 이유로 86억원 보상에만 9년이나 걸렸다. 이후 시가 2017년부터 도로착공에 들어가려 했으나 이번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도로개통 시 교통체증 및 아파트 진출입부 통행 불편)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성검토용역 결과가 이 연결도로의 개설 및 백설교 확장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며 “수지구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로사업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지연됐으나 지난해 8월 공사 재착공을 통해 올해 6월안에는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