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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플러스는 스승의 날 특집으로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삼성과 두산과의 경기에 임주완·유수호 캐스터를 초빙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 중계 중 과거 함께 중계를 맡았던 송인득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지난 2007년 간경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송인득 아나운서는 1982년 MBC에 입사, 스포츠 중계 전문 캐스터로 활약하며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진행을 맡았다.
송인득 아나운서가 언급되자 중계를 지켜보던 야구팬들은 그를 그리워했다.
한 누리꾼은 “송인득 캐스터가 그립다. 예전 박찬호 중계 때 현지 화면 중간에 등장하는 퀴즈를 보자마자 맞춰버리던 폭 넓은 야구 상식과 상대 팀의 이전 경기를 모두 챙겨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이 분이 얼마나 노력하셨나 알 수 있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셔서 안타깝다”고 추모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목소리 톤도 생생하며 선수 하나하나 데이터까지 준비하셨던 분이신데...”라며 송인득 아나운서를 그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