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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TOAST’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오픈스택’ 차별성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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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19. 01. 22. 12:08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가 22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2019 TOAS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TOAST'의 금융, 쇼핑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공략과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TOAST는 NHN에서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지난 2015년부터 대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100% 매출이 성장했다. 게임, 쇼핑,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대표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보했다. KB금융그룹, 티몬, YJM게임즈, 인크로스, 충남대 등 약 500여 기업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프로젝트는 약 3만 개에 달한다.

이날 공개한 슬로건 'Cloud-Ready, TOAST'는 2014년 12월 공식 런칭 이후 다양한 영역의 IT 서비스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낸 TOAST만의 자신감이 내재됐다.

NHN 클라우드 사업 총괄 백도민 CIO는 "TOAST의 독자적인 '클라우드 원스탑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년간 다양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구축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를 보유함과 동시에 보안관제 컨설팅 기업 '파이오링크', DB보안 영역의 '피앤피시큐어', '웹호스팅 기업 'NHNH고도' 등 자회사가 클라우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금융권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 수요 탄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TOAST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부 김동훈 이사는 "'TOSAST'는 2022년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탑 리더가 되는 게 목표다"며 "금융과 쇼핑 분야를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훈 이사, 백도민 CIO

이를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 고객의 부담을 고려해 점진적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금융, 공공 분야 등 자체 구축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다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택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한편 기업마다 각기 다른 보안, 서버 정책을 충족해 효율적인 클라우드 전환도 지원한다.

김동훈 이사는 "서비스 장애나 보안 이슈가 민감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경험이 곧 경쟁력"이라며 "TOAST가 페이코(금융), 고도몰(쇼핑), 한게임(게임) 등 다양한 IT 서비스 경험이 검증된 만큼 금융과 쇼핑 분야 중심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충분한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부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B금융그룹도 참석해 적용 사례도 발표했다. KB금융지주 디지털전략부 박형주 부장은 " 'CLAYON'는 금융 보안 정책에 대한 이해와 경험, 국내 IT 환경 특화 전문 인력 맞춤 지원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일본과 북미 지역 대상 글로벌 진출 계획도 공개됐다. NHN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로컬 서비스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북미는 IDC를 빌려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리는 형태다. 일본은 한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게임사 대상 'Hangame MIX', 커머스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 '등 분야별 특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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