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경강선 열차에 광주시의 역사, 문화공간, 관광자원 및 농·특산물을 홍보해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너른고을 문화열차’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너른고을 문화열차’는 경강선 전동차 1대(4량)의 내·외부에 시정 홍보 이미지를 랩핑하는 것으로 열차 외부는 남한산성 이미지로 꾸며지며 내부는 각 차량마다 4가지 주제에 따라 다르게 꾸며졌다.
1호차의 주제는 ‘남한산성’으로 내부에 연주봉옹성, 수어장대, 동문, 서문, 남문, 북문, 행궁 등 남한산성의 주요 문화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2호차의 주제는 ‘문화공간’이며 만해기념관, 분원백자자료관, 도자박물관, 영은미술관, 위안부역사관, 신익희 생가 등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배우며 여가활동을 즐길만한 지역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3호차의 주제는 ‘축제행사’로 도자기축제, 토마토축제, 남한산성문화제, 광주예술제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채웠다.
4호차는 청정광주를 보여주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청석공원, 천진암 등 깨끗한 광주시 장소와 토마토, 가지, 토란, 곤지암소머리국밥, 효종갱 등 대표 친환경 농·특산물과 먹거리로 꾸며졌다.
‘너른고을 문화열차’는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 57㎞를 하루 10여회 운행하며 11개 역을 경유, 승객과 만나게 된다.
신 시장은 “찬란한 문화와 뛰어난 경관을 부각시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