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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로 가동 중단된 백남준 ‘다다익선’, 전시로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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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8. 09. 09. 06:3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램프코어서 드로잉·사진·영상·보수이력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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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을 구상 중인 백남준./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백남준 ‘다다익선’을 주제로 한 전시 ‘다다익선 이야기’를 과천관 램프코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작가가 1986년 작품을 구상하고 1988년 설치하게 된 배경, 작업 과정 등을 연도별로 정리해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다다익선’ 상영 장면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된 8개 ‘다다익선’ 소프트웨어도 2대 모니터를 통해 각각 상영된다.

‘다다익선’은 최소 6인치 크기인 TV모니터 1천3대를 오층탑처럼 쌓아올린 18m 높이 대규모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1988년 9월 15일 김원 건축가가 설계한 과천관 나선형 공간에 들어섰다.
‘다다익선’은 2003년 모니터 1003개 전면 교체를 비롯해 수차례 지속적인 보존수복 과정을 거쳤지만, 모니터 노후화에 따른 작동 문제와 브라운관 텔레비전 생산중단으로 지난 2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중에 국내외 관련 전문가 면담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에 따라 보존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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