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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갤럭시노트9 출시 첫 주말…개강 앞둔 신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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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8. 08. 27. 06:00

S펜 기능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인기
"오션블루와 라벤터 퍼플 색상 가장 선호"
신촌 매장1
신촌 연세대학교 근처 이동통신사 대리점 앞에 일제히 ‘갤럭시노트9’를 홍보하는 광고와 입간판 등이 서있는 모습. /사진=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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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대학교 근처 이동통신사 대리점 앞에 일제히 ‘갤럭시노트9’를 홍보하는 광고와 입간판 등이 서있는 모습. /사진=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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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대학교 근처 이동통신사 대리점 앞에 일제히 ‘갤럭시노트9’를 홍보하는 광고와 입간판 등이 서있는 모습. /사진=안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노트9’이 공식 출시되는 24일은 태풍이 예고된 날이었다. 주말까지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간 흐린 날씨에 그치면서 오히려 외출하기에 적당했다. 갤노트9으로서는 호재인 셈이다. 출시 첫 주말인 25일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찾은 신촌 길거리의 이동통신사 대리점에는 일제히 ‘갤럭시노트9 체험 매장’이라는 안내문구와 광고가 붙어 있었다.

한 대리점 직원은 “오션블루와 라벤더 퍼플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다”면서 “공식 출시 전부터 문의가 많았고 반응도 꽤 좋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학생들의 경우 원격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넘길 수 있는 S펜 기능을 눈여겨보더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지점에서는 갤노트9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고객도 있었다. 한참을 들여다보던 고객은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오겠다”며 나갔다.

직원은 “기능이 확실히 좋아지긴 했지만, 스마트폰 기능에 크게 관심이 없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별로 달라진 게 없지 않느냐는 반응도 있다”면서 “그래도 갤럭시노트8과 가격 차이가 10만원 정도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노트9을 사는 게 훨씬 낫다고 권해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갤노트9은 블루투스(BLE)를 탑재한 ‘스마트 S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메라·동영상·프레젠테이션 등을 S펜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외 6.4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스테레오 스피커, 10nm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내장 메모리 등의 기능을 갖췄다.

신촌 유플렉스 내부에는 휴대폰을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상황에서 카메라를 촬영하고 S펜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돼 있었다. 약 10석으로 구성된 이 공간에는 젊은 층이 빼곡히 앉아 갤노트9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었다.

한 고객은 ‘빅스비 비전’ 기능을 체험하고 있었다. 전작에도 빅스비 비전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만 노트9에서는 좀 더 업그레이드됐다. 러시아어로 된 ‘Велосиенмгедьг ТОПЬКО’ 표지판에 카메라를 가져다 대니 ‘자전거 전용’이라고 자동으로 번역됐다. 해당 고객은 “굉장히 신기하다. 해외여행 나가서 외국어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점원은 “노트 시리즈를 썼던 고객은 계속 노트만 고집하기 때문에 노트9도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갤노트9은 24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인도·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9월 초까지 120여 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노트9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월드몰 파미에스테이션·대구 동성로·부산 서면·광주 충장로 등 전국 6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노트9 X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를 진행한다. 행사는 9월 21일까지 전국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매일 오후 12시 30분, 6시 30분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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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유플렉스 내 운영되고 있는 ‘갤럭시노트9’ 체험존에서 고객들이 S펜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안소연 기자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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