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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평택시에 따르면 브랜드콜은 지역 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7개 업체 643대가 참여하는 ‘Hi평택콜’ 시행을 통해 매월 4만건 이상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콜에 참여하지 않은 6개 콜사업자 600여대가 지역별·업체별로 운영되고 있어 완전한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채 콜번호가 난립, 이용자의 혼란은 지속돼 왔다.
또 ‘Hi평택콜’의 가입률이 평택시 전체 택시의 40%에 불과하며, 팽성과 서부지역은 타 콜택시 영업이 어려운 상황 등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콜에 가입하지 않고 지역별·업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600여대의 콜택시에 대해 통합을 추진한다.
시는 특히 내년에 콜센터 구축 및 차량단말기 교체사업 지원비로 5억8120만원을 예산에 반영해 브랜드콜 2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향후 팽성, 서부 등 지역콜 구분 없이 브랜드콜 택시 영업구역이 시 전역으로 일원화 되고 상호경쟁을 통해 서비스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분리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