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
'불후의 명곡' 양파가 디바 7인의 히트곡 메들리로 경연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양파, 이영현, 임정희, 솔지, 효린, 손승연, 김나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한 '2016 7인의 디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파는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선곡했다고 밝히며 "여기 모두의 삶은 음악일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축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고 오겠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뒤 무대에 올랐다.
양파의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 사전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응원하고 기념해주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 특별하고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귀뜸한 양파는 'Music is My Life'에 7인의 히트곡을 엮은 'Mash Up' 을 들려줬다.
자신의 데뷔곡인 '애송이의 사랑'을 시작으로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 빅마마의 'Break away', EXID의 '위아래', 씨스타의 '나혼자', 손승연의 '미운오리새끼', 김나영의 '홀로'까지 그야말로 디바 7인의 삶의 응축된 감동적인 무대였다. 여기에 애절함과 파워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보이스와 섬세한 디테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지켜본 후배 가수들은 "이번 특집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으셨던 것 같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과 격려의 메시지가 느껴졌다" 등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파는 하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