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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세이 콘테스트, 인도 전국대회 성장

한국 에세이 콘테스트, 인도 전국대회 성장

기사승인 2015. 12. 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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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지역 400개 학교서 6600명 참가..."학생 참가 국제문제 관련 에세이 콘테스트 중 최대"
한인도 에세이 콘테스트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왼쪽 7번째)와 김금평 한국문화원장(왼쪽)이 8일 주인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한·인도 우호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인도 학교에서 한국에 관한 에세이 콘테스트가 국제 문제 관련 메이저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제3회 한·인도 우호 에세이 콘테스트’에는 28개주·연방직할지의 401개 학교에서 6584명이 참가했다.

인도가 29개주와 델리(Delhi)수도직할지 등 7개 연방직할지로 구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콘테스트가 전국대회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주최 측은 “3회째를 맞이하면서 전 인도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학생이 참가하는 국제문제 관련 에세이 콘테스트 중 최대 규모”라고 했다.

이번 대회는 6개월 이상 진행됐으며 1000여개 학교가 참가 의향을 표명했다고 한다. 에세이 주제는 ‘케이팝(K-Pop)·드라마·브랜드를 좋아하는 이유’였다.

한인도 에세이 콘테스트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뒷줄 오른쪽 5번째)와 김금평 한국문화원장(뒷줄 오른쪽)이 8일 주인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한·인도 우호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8일 뉴델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금평 문화원장은 “내년에는 주제를 한·인도 간 역사적 관계(7~9학년 대상), 한국 관광(10~12학년)으로 세분화해 실시할 것”이라면서 “우수 입상자 3~4명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수상자와 교사, 가족 150여명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에세이를 쓰면 사안에 관해 좀 더 깊이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며 “아울러 한국 등 다른 나라에 관해 글을 쓰게 되면 외국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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