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항공권 외에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과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여행사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이른바 자유여행객(FIT^Free Individual Tourist)를 위한 서비스 확대 차원이다.
제주항공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호텔정보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호텔엔조이’와 ‘아고다’ ‘재패니칸’ 등 숙박예약 전문업체 두 곳과 제휴를 맺고 있다. 괌 노선 예매 고객은 호텔엔조이에서 레오팔레스리조트 괌을 특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숙박예약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호텔엔조이에서 예약하면 레오팔레스리조트 괌의 수페리어 가든뷰 객실을 9만9000원(세금·봉사료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특가혜택은 숙박일을 기준으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다.
항공사가 제휴를 맺은 해외관광지에서 해당 탑승객에게만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제주항공 승객은 다음달 1일까지 홍콩 오션파크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핼러윈대축제 입장권을 1인 최대 4매까지 12%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홍콩 오션파크 레스토랑 및 기념품 가게에서 사용가능한 10%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렌트카’와 ‘렌털카스닷컴’ 등 렌터카 업체도 홈페이지에 입점돼있으며, 여행자보험도 국내외 여행객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와이파이 라우터도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인천·김포·김해공항에서 출국 전 수령할 수 있다. 일본을 기준으로 하루 이용료 7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로밍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라우터는 귀국 후 수령한 곳에서 반납하면 된다. 오는 2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라우터를 예약하면 매주 10명씩 총 40명에게 다음 해외여행시 같은 금액만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물로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많은 여행사이트를 검색하지 않아도 항공권 예매 후 숙박·렌터카·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자유여행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