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일본 매체 스킨케어 대학은 일본에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먹는 순서’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법과 주의점을 지난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매체는 ‘먹는 순서를 신경쓰는 것 만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본 텔레비전이나 잡지 등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던 먹는 순서 다이어트의 올바른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소개했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 방법은?
△ 1. 제일 먼저 식이 섬유를 많이 포함한 식품부터
식사를 시작하면 체내의 혈당이 상승하지만 급격한 혈당 상승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천천히 혈당을 높이는 식사를 해야한다. 당 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는 식이 섬유를 포함한 채소나 해초, 버섯류 등을 먼저 먹으면 급격하게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채소나 해초, 버섯류는 많이 씹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천천히 먹게되므로 건강에도 좋다. 이러한 식품들은 생으로도 익혀 먹어도 상관 없지만 둘 중 어느 한 방법에 치우치지 말고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는 하루에 350g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하는 것이 좋다.
△ 2. 고기, 생선, 콩 제품, 계란 등을 평소에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가 적은 채소나 해조류만을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단백질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되기 쉬워진다. 단백질은 항상 식이섬유와 같이 섭취하는 것이 멀리 보면 다이어트에도 좋다.
△ 3. 탄수화물은 마지막으로
위의 식품들을 천천히 즐기면서 먹었다면 밥 등의 탄수화물에 간신히 도착했을 때에는 식욕이 상당히 줄어들었을 것이다. 따라서 밥 등의 탄수화물의 먹는 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멈추어 탄수화물을 섭취 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물론 당질을 과다 섭취하면 체지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체내의 단백질이나 지방질에서 에너지를 무리하게 짜내게 된다. 이에 따라 체내의 영양 밸런스가 무너지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소량으로도 탄수화물은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