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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구 실종 여중생 부산서 발견 “가출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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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기자

승인 : 2014. 02. 03. 11:58

*경찰 "대구에서 실종된 정양, 부산에서 무사히 발견"
부산에서 발견된 대구 여중생 실종사건의 주인공 정 모양. 정양의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정필재 기자 = 설 연휴 기간에 실종돼 가족을 애타게 했던 정 모양(16)이 부산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정양이 부산에서 무사한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양이 실종됐다는 글은 2일 오전부터 SNS등을 통해 퍼졌다.

정양의 어머니가 썼다는 글에는 “딸이 설날 대구 외할머니댁에 왔다 1일 오후 4시경 한가람타운 할머니 집 앞에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오겠다고 하고 연락이 끊겼다”며 “휴대폰은 집 앞에 떨어져 있었다”고 적혀있다.

네티즌들은 정양의 어머니가 쓴 글과 정양의 개인정보를 퍼 날랐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사건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왜 집을 나왔는지,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6월, 서울에서도 여대생 김 모씨가 실종됐다는 글이 ‘공덕역 실종사건’이라는 이름이 붙어 온라인에 퍼져나갔다.    


당시 김씨 역시 가출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김씨의 이름과 얼굴 등 개인정보는 여전히 인터넷에 남아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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