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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 여중생 실종사건 발생?…‘경찰 가출로 파악 중’(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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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재 기자

승인 : 2014. 02. 03. 07:56

*부모 연락처 남기며
설날 대구에서 중학생이 실종됐다며 온라인에 퍼지는 글.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했지만 정황상 가출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정필재 기자 = 설 연휴기간 중에 대구 수성구에서 여중생이 실종됐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3일 퍼져나가고 있다.

SNS에 퍼지는 글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 사는 정 모양(16)이 설날 대구 외할머니댁에 왔다 1일 오후 4시경 한가람타운 할머니 집 앞에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오겠다고 하고 연락이 끊겼다.

또 휴대폰은 집 앞에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실종이 아닌 가출로 보인다며 추측성 기사나 실종자 신원에 대한 유포에 자제를 부탁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 양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공개할 수 없지만 정황상 실종보다 가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6월, 서울 공덕역에서 여대생 김모씨가 실종됐다는 글이 SNS에 도배됐고 네티즌들은 경찰의 안일한 수사를 질타했다. 


당시 김씨는 가출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김씨의 이름과 얼굴 등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퍼진 바 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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