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온라인 설 선물…모바일 ‘간단히’·PC `꼼꼼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926930

글자크기

닫기

이훈 기자

승인 : 2014. 01. 20. 09:44

설을 앞두고 모바일에서는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PC에서는 과일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G마켓(대표 변광윤)에 따르면 설을 앞둔 최근 일주일(1월13~19일)동안 모바일을 이용한 설 선물 구매가 작년 추석 전 동기 대비 최대 6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에서는 생활용품 선물세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최근 일주일 간 모바일에서 판매된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작년 추석 대비 591% 증가해 설 관련 품목 중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설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샴푸, 린스, 치약 등 비교적 상품 상세 설명이 없어도 되는 간단한 생필품으로만 구성돼 이미지만 보고도 빠르게 구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C를 통한 구매는 모바일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같은 기간 G마켓 웹에서 가장 많은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품목은 과일로, 작년 추석 대비 160% 늘어났다.

과일은 재배지역이나 크기를 꼼꼼히 비교해야 하는 만큼 PC를 이용한 구매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해산물/어패류가 142%로 그 뒤를 이었으며 3위는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오리고기/기타육류(113%)가 차지했다. 4위는 국내산 돼지고기(70%)로 조사됐다. 모바일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작년 보다 63% 늘어나 5위에 랭크됐다.

박 혁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인한 모바일 쇼핑 보편화와 함께 이른 설 그리고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것도 모바일 쇼핑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체로 PC보다 모바일로 설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가운데 품목별로도 쇼핑 아이템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