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G마켓(대표 변광윤)에 따르면 설을 앞둔 최근 일주일(1월13~19일)동안 모바일을 이용한 설 선물 구매가 작년 추석 전 동기 대비 최대 6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 간 모바일에서 판매된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작년 추석 대비 591% 증가해 설 관련 품목 중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PC를 통한 구매는 모바일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같은 기간 G마켓 웹에서 가장 많은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품목은 과일로, 작년 추석 대비 160% 늘어났다.
과일은 재배지역이나 크기를 꼼꼼히 비교해야 하는 만큼 PC를 이용한 구매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박 혁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인한 모바일 쇼핑 보편화와 함께 이른 설 그리고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온 것도 모바일 쇼핑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체로 PC보다 모바일로 설을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가운데 품목별로도 쇼핑 아이템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