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경찰관들이 압수된 가짜 명품과 구두, 가방을 살피고 있다. |
평택해경에 따르면 옥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가짜 유명 상표를 붙인 여성용 구두(국내 제조)와 중국에서 만들어져 밀수입된 가짜 명품 가방, 지갑 등을 구입해 서울 신당동 보관 창고에 감춰 두고 가짜 명품 약 2억여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보관 창고에 감춰 두고 있던 가짜 명품 구두와 가방, 지갑, 선글라스 등 780점(정품가 4억8천여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한 평택해경 외사과(계장 양혁용)에 따르면 판매 수법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점조직 방식으로 가짜 명품을 거래하는 등 갈수록 범죄 수법이 치밀해지고 있어 관련 공범 등을 검거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경은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치안력을 강화한다는 정부 3.0 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위조 명품 제조공장 소재지 및 수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