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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명품신도시로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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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7. 09. 14. 16:34

강남 대체 효과 제고 위해…주민대책위 건교부에 탄원서 제출
송파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는 송파신도시를 원래 건설 취지에 맞게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야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홍용기) 소속 주민 500여명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앞 대운동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주민대책위는 이날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송파신도시의 경우 3개 지자체에 걸쳐 건설되기 때문에 '누더기식 개발'로 치우치고 있다며 개발 이전에 행적구역을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임대아파트 건설 비율을 40% 이내로 할 것 △송파신도시 개발로 야기되는 교통 혼잡 해결책을 위해 우남역(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중간) 건설 등 광역교통대책 수립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토지보상법을 신속히 처리토록 유도하고 실거래가격 기준 양도소득세 적용연기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건교부에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전달하고 1만여명의 지역주민 서명 연명부도 제출했다.

이에 앞서 대책위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송파신도시사업단 사무실 앞에서 이같은 내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송파신도시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주민 보상과 이주 문제로 송파신도시 건설이 지지부진 했으나 최근 건설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와 주민들간 합의로 토공은 기초조사·지장물 조사에 착수하고 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파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는 송파신도시를 원래 건설 취지에 맞게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500여명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앞 대운동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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