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네이버 피해사례 첫 번째 보고회에서 경과보고, 피해사례 발표, 퍼포먼스, 구호제창,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피해사례 발표에서는 ▲ 광고경쟁을 통한 과다광고 유도하는 네이버 ▲ 우월적 지위 이용한 광고주 빼앗기로 동종업계 말살 시도 ▲ 부정클릭 방치해 과다광고비 챙기는 네이버 ▲ 호객광고로 지역상권 파괴하는 네이버 지역광고 ▲ 지역상권 붕괴시키는 가격비교 ▲ 지적 재산권 무단사용 등 총 11개의 네이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사례를 발표하며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장은 “네이버가 정보독점과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광고경쟁을 부추겨 소상공인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는 사업행태야 말로 경제민주화의 역행이다”며 “네이버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하여 소상공인 단체들은 힘을 합쳐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네이버와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소상공인 네이버 대책위원회’에서 소상공인의 피해사례를 계속해서 수집해서 발표하고 네이버 측의 시정을 촉구함과 동시에 정부와 국회에 네이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법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대책위는 네이버 피해사례 신고센터 홈페이지(www.kfme.or.kr)를 개설해 본격적인 사례 수집과 대응책 마련할 것이며 또한, 9월께 추진되는 네이버규제법에 ‘소상공인 보호 입법반영’을 추진하는 등 네이버 감시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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