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제1회 경인춤교류전’에서 송성주 무용가가 ‘한량무’((사)인천안무가협회 이사장)를 공연하고 있다.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경인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춤 원로들과 중견 무용가들이 한국전통무용을 가지고 인천에서 그 화려한 무대를 연다.
(사)인천안무가협회와 (사)한국무용 협회 경기도지회가 함께 주최·주관하는 ‘제3회 2013경인춤교류전’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지만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 다른 경인지역의 무용가들이 무대를 서로 교류하며 전통춤의 맥을 잇는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는 최공주 ‘춘앵무’(인천시립무용단 수석단원) , 김성나 ‘장고춤’((사)한국무용협회 안양시 지부장), 조은옥 ‘부채춤’((사)한영숙살풀이보존회 부회장) 등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오은희 ‘승무’(서울예술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이미숙 ‘입춤’((사)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 지부장), 오혜순 ‘진도북춤’(수원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이 무대에 오른다.
(사)인천안무가협회 송성주 이사장은 “빠르게 급변하는 이 시대에 우리의 한국전통무용이 그 전통을 이어 가야 한다는 사명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경인지역의 무용가들이 함께 만든 무대라는 의미에서 더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경기도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2013 경인춤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