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주먹다짐 |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시라노’(이하 시라노)에서는 차승표(이천희)가 서병훈(이종혁)에게 시라노 극단을 떠날 것을 요구하다 주먹까지 오가는 긴장감넘치는 상황이 전파를 탔다.
승표는 병훈이 자신과 민영을 맺어주기 위한 연애 조작 작전을 승낙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밤 병훈과 공민영(수영) 단 둘만 극장에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게다가 탁자 위에서 병훈이 촛불에 태운 도일(이민우)의 사진까지 보게됐다.
이를 보고 배신감을 느낀 승표는 다음 날 민식(배성우)과 영달(김민교)에게 시라노 극장을 차지하라고 명령한다.
승표는 친구를 배신하고 빚더미에 버려둔 채 떠난 사람이 극장의 주인이 되게 할 수 없다며 남들 연애에 참견하며 사는 심정이 어떠냐며 도발했고 이에 병훈은 승표에게 주먹을 날렸다.
승표의 복수심을 깨닫게 된 병훈은 민영에 대한 사랑도 자신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했고 더 이상 승표의 연애 조작 의뢰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서병훈과 차승표가 주먹다짐하고 있는 사이, 공민영은 이번 타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자신을 스토커 취급했던 과거 남자친구를 만나 통쾌하게 한 방 날릴 수 있도록 도와준 차승표의 행동 역시 '연애조작' 작전이었음을 알게 된 공민영은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