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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1만1500톤 바다 방출 “불가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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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승인 : 2011. 04. 05. 11:26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일본의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한 것에 대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에다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저농도 오염수 1만1500톤의 바다 방출 결정과 관련해 “보다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상대적인 조치라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염수가 원전 인근 바다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에다노 장관은 전날 일본 기상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는 보고하면서 일반에 공개하지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과 관련 즉시 일반에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은 IAEA의 요구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IAEA가 제공한 방사성 물질의 방출 개시 시각, 지속 기간, 방사성 물질의 확산 높이 등의 정보와 기상청의 풍향, 날씨 등 자료를 슈퍼컴퓨터에 입력해 방사성 물질의 확산 방향이나 정도를 예측하고 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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