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5일 "김연아가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해밀턴에서 도심 구간을 약 300m 정도 달릴 것이다"며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추천으로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발탁된 김연아는 한국 최초의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 탄생할 밴쿠버에서 성화봉송에 나서게 됐다.
김연아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나이가 어려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화봉송을 했었다"며 "이번에는 동계올림픽 출전을 3개월 앞둔 상태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된 게 무척 뜻깊고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