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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항공 R&D 센터 들어선다…10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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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4. 30. 15:43

LH, 30일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 등과 업무협약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앵커기업 유치 노력 지속"
부천대장 투자 및 입주 협약식
오른쪽부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이 30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대한항공 R&D센터 투자 및 입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항공 R&D 센터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항공 R&D 센터'의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R&D 센터는 미래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6만6000㎡ 규모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며, 연구 인력을 포함한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앞서 LH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약 56만1000㎡(전체 면적의 16%)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으로 지정한 바 있다. 산단 입주기업은 조성원가 토지공급, 취득세(75%) 및 재산세(5년간 35%)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천대장 신도시 기업투자 여건을 대폭 개선한 데 따라 주요 앵커기업 유치를 지속한다는 게 LH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계속해서 경기도, 부천시와 지속 협력해 부천대장 신도시가 스마트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 주택 공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도시 조성을 제때 완수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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