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UCL 3경기 연속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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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아스널과 UCL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전반 4분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PSG는 7일 예정된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꿈의 챔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PSG의 결승 진출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가 된다.
PSG는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 등이 떠났지만 오히려 더 강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했고 UCL 무대에서도 2년 연속 4강에 진출해 사상 첫 UCL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반드시 꿈을 이룬다는 각오다.
8강에서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은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결승까지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아스널도 첫 UCL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날 PSG는 전반 4분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몰고 간 뒤 중앙으로 내주자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아스널은 후반 대반격을 가했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관심을 모은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챔스리그 기준 세 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리그 경기에서는 간간이 뛰고 있지만 후반기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