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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이동준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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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4. 29. 16:53

화면 캡처 2025-04-29 165221
이동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정에서 최근 이동준(8기·A1)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동준은 올 시즌 10승을 거두며 김민길, 김종민, 이용세와 함께 다승부문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09년 프로 데뷔 후 첫 대상 경정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성적에선 평균득점 7.18로 8위에 올라있다.

이동준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실제로 이동준은 작년 전체 승률 24.5%, 연대율 45.9%, 삼연대율 68.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승률 50%, 연대율 59.1%, 삼연대율 77.3%로 나아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1, 2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차례 출전해 모두 1착을 차지했다.

이동준을 비롯해 올해 현재까지 4~10기 선수들이 순위경쟁에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지난해 1, 2기 백전노장들이 선전했던 것과 비교되는 양상이다.

다승부문에선 어선규(4기·A1)와 김완석(A1·10기)가 각각 14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선규는 불리한 5코스를 배정받은 5차례 경주에서 1착 2회, 2착 3회(연대율 100%)를 기록했고, 역시 어려운 6코스를 배정받은 4차례 경주에서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입상하는 등 활약이 눈부시다. 게다가 김종민, 심상철에 이어 한국경정 세 번째로 개인 통산 500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동기부여도 강한 상태다.

김완석은 평균 출발시간이 0.18초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출발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특히 1코스 삼연대율 80%(5회 출전, 1착 3회, 2착 1회) 2코스와 3코스 삼연대율 100%(각각 4회 출전 1착 3회, 2착 1회)를 기록 중이다.

이동준과 김완석의 뒤를 이어 김민준(13기·A1)과 김응선(11기·A1)이 13승, 주은석(5기·A1)과 심상철(7기·A1)이 12승을 거두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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