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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조선부문 수익성 상향…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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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4. 29. 08:19

NH투자증권은 29일 한화오션에 대해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기존(9만원)보다 22.2%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2027년까지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9%, 32%, 25% 상향 조정한다"며 "상선 부문 수익성 개선 여력, 설비투자를 감안한 해양, 조선 매출 증가를 고려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연간 100억달러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반기 잔여 기간 동안 컨테이너선, 유조선 중심의 상선 수주가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LNG선과 해양플랜트 수주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수선의 경우, 하반기 폴란드 잠수함 외에도 태국 호위함, 미 해군 유지보수 수주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필리조선소, 오스탈 등 해외 야드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국내도 6008억원 규모의 플로팅도크, 크레인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올 1분기 매출액 3조 1400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6%, 389%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수익 선박 건조로 상선 부문 매출이 상회하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외부 변수 변동성이 있으나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고려하면 2분기에도 2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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