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시장 향후 높은 성장률 예상
"물산업 지속가능한 성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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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의체는 환경부와 물산업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연계·협력 기구로, 향후 △물산업 관련 실행전략 수립 및 환류체계 구축 △유사·중복 업무 발굴 및 조정 △기관 간 협업 등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그간 분산·수행되던 물기업 지원체계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물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기구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포럼,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이 참여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홍수·가뭄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반도체산업,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용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전세계 물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3.56%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정부의 물기업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물기업의 세계 진출을 촉진하고, 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