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퀸타나에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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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등에 그쳤다.
최근 다소 침체기를 겪는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15로 떨어졌다. 3할대 중후반을 넘나들던 타율이 많이 내려앉아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이정후는 밀워키의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해 1회말 유격수 뜬공,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1,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바깥쪽으로 흐르는 느린 126㎞ 슬러브를 맞히지 못했다.
이정후는 1-11로 뒤져 패색이 짙던 6회말 1사 1루에서 퀸타나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고 역시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퀸타나는 이정후를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6이닝 6피안타 1실점 2볼넷 3탈삼진 등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이정후는 퀸타나가 마운드를 떠난 8회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고 후속 플레이 때 득점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안타 사냥에 실패했다.
투타 모두에서 부진한 샌프란시스코는 3-11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