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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강지용 별세… ‘이혼숙려캠프’ 방영 두 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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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23. 11:18

절친 구본상 선수가 SNS에 전해
JTBC, 강씨 출연영상 비공개 처리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강지용./JTBC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22일 향년 35세로 별세했다.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지 두 달 만이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23일 절친이자 동료 축구선수인 구본상이 SNS에 부고를 올리면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해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은퇴했다.

이후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부인 이모씨와 함께 출연해 화학물질 제조공장에 재직 중인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강지용은 금전적인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겪는 사연을 털어놓았고, 솔루션을 거치며 눈물로 화해하는 결말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영 두 달 만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지며 축구팬과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JTBC 측은 현재 해당 방송분을 온라인 상에서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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