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연경의 대를 이을 이다현, 흥국생명 잭팟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2010012997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22. 13:49

흥국생명, FA 최대어 이다현과 계약
은퇴한 김연경 대를 이을 기대주
이다현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흥국생명
이다현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흥국생명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이다현(23)의 행선지가 흥국생명으로 결정됐다. 이다현은 향후 김연경이 떠난 흥국생명의 간판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22일 흥국생명은 FA 이다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정규리그 1위 및 통합우승을 이끈 세터 이고은과도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다현은 공격력이 강한 미들블로커다. 185cm 장신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몸놀림으로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친다. 이다현은 2021-22시즌 V리그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고 2024-25 시즌에는 블로킹과 속공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2024-2025시즌에는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8개),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던 이다현은 이번이 첫 FA로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000만원 이하인 C그룹에 속해 뜨거운 영입전이 벌어졌다. 이다현을 품에 안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빈자리를 이다현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이다현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설레고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며 "팬 여러분께도 늘 성실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