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빵·아이스크림 등 7종 선봬
롯데 자이언츠 패키징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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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소속 프로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손잡고 다음달 초 스페셜 컬래버 캠페인 '거인의 함성, 마!'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 '마!'를 활용해 부산 야구 응원문화를 상품명으로 표현했으며, 롯데 자이언츠 로고와 마스코트를 상품 패키징에 담았다. 여기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과 마스코트 등으로 구성된 120종의 스페셜 랜덤 띠부씰을 동봉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기획 준비 단계를 거쳐 선보이는 롯데 자이언츠 컬래버 상품은 스낵, 맥주, 빵, 아이스크림 등 총 7종이다. 롯데 자이언츠 IP(지식 재산권) 외에도 레트로 요소를 가미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모두 자체 PB(자체브랜드)상품·단독 판매 상품으로 출시돼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베이커리 상품인 '세븐셀렉트 마! 거인단팥빵'은 5월 2일에, '세븐셀렉트 마! 씨앗호떡빵'은 5월 2주차에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표 추억의 과자들도 롯데 자이언츠 옷을 입고 다음달 중순 돌아온다. 대표적으로 2003년 롯데웰푸드에서 출시했던 인기 과자 '팅클'은 '세븐셀렉트 마! 돌아왔다 팅클'로 부활한다. 꼬깔콘도 '세븐셀렉트 자이언츠 육각 꼬칼콘'으로 출시한다. 이들 상품은 본 판매를 앞두고 5월 2일 부산 사직구장 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선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롯데 자이언츠 협업으로 스포츠 팬덤을 흡수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도전, 변화, 역동, 영&트렌디 등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브랜드 이미지 리포지셔닝을 올해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겨냥해 기획한 스폐셜 컬래버 캠페인"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세븐일레븐이 롯데 자이언츠 팬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응원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KBO와 SPC삼립이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은 롯데 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출시됐다. 롯데 구단이 KBO와 삼립SPC의 협업에 불참해서다.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등과 협의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