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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 진출 후 최고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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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21. 12:31

윤이나, 공동 16위로 마무리
신인 린드블라드 21언더파 우승
고진영 7위, 임진희 11위 등
LPGA Tour Golf <YONHAP NO-2603> (AP)
잉리드 린드블라드가 20일(현지시간)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윤이나(2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일반대회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이 걸린 LA 대회 챔피언은 신인인 잉리드 린드블라드(25·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윤이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679야드)에서 마무리된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 등 샷이 들쭉날쭉하며 1오버파 73타를 때렸다.

전날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첫 우승 및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던 윤이나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날 아쉬운 결과를 낳았지만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세운 공동 22위를 넘어 개인 최고 성적을 낸 데 만족했다.

윤이나는 이날 첫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했으나 곧바로 2번 홀(파4) 보기가 나왔고 5번 홀(파4)에서는 더블 보기를 저질러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윤이나는 후반 들어서도 들쭉날쭉하며 겨우 1오버파로 마감했다.

우승은 21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신인 린드블라드의 차지였다. 린드블라드는 일본 선수들의 맹추격을 끝까지 잘 뿌리쳤다. 특히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확정했다. 신인 이와이는 파만 지켜도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던 상황에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채 준우승에 그쳤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인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들어 금세 우승을 일궈냈다. 상금은 56만2500 달러(약 8억원)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공동 7위(17언더파 271타)로 가장 좋았고 임진희는 공동 11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LPGA Tour Golf <YONHAP NO-1837> (AP)
윤이나가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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