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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타 쉬어간 이정후, 4호 홈런 친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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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21. 09:39

이정후, 에인절스전 5타수 무안타
김혜성, 트리플A서 시즌 4호 홈런
BASEBALL-... <YONHAP NO-1175>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이정후가 1루 베이스로 뛰어 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호수비에 막히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김혜성(26)은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이정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멈추며 올 시즌 4번째 무안타 경기를 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33(81타수 27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이정후는 일본인 좌완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만나 첫 3번의 타석을 범타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바뀐 우완투수 이언 앤더슨을 상대로 좌익선상 쪽으로 좌익수 테일러 워드의 호수비에 걸려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8회에도 잘 맞은 타구를 쳤지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불운 속에 샌프란시스코도 에인절스에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김혜성은 이날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1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팀이 5-4로 앞선 5회말 2사 2,3루에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53에서 0.266(79타수 21안타)으로 올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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