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모튤과 4년 연속 후원 연장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왼쪽 두 번째), 김형관 모튤코리아 국내사업총괄(세 번째)이 21일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글로벌 윤활유 전문기업 ‘모튤(MOTUL)’과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분당 인디고 캠프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형관 모튤코리아 국내사업총괄, 양진원 그린비(모튤 공식 수입원) 대표,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년 연속 후원 연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이를 계기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모튤로부터 엔진오일 등 현물 지원을 받게 됐다.  

 

김형관 모튤코리아 국내사업총괄은 “올해도 대한민국 명문 레이싱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폭적인 기술 지원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이어가기를 바라며, 이번 협력이 양사의 미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감독은 “글로벌 윤활유 브랜드이자 엔진오일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모튤과 4년 연속 후원 협약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올시즌 출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후원사와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튤(MOTUL)’은 1853년부터 엔진오일을 생산해 온 글로벌 윤활유 제조 기업이다. 1971년에는 세계 최초로 에스테르 기반 완전 합성 오일인 300V를 출시했으며 자동차, 모터사이클, 보트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에 레이싱 오일을 공급하고 있다. 모튤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국제 대회로 Superbike, Rallycross, 24 Hours of Le Mans, 24 Hours of Spa, Le Mans Series, Paris-Dakar 등이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창단 28주년을 맞은 모터스포츠팀이다. 2018년 TCR 코리아 초대 챔피언 등극, 2019년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2024년 TCR 이탈리아 팀 종합 2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TCR 유럽 풀시즌 출전을 확정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소속된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를 중심으로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