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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인정받는 K뷰티 대회…글로벌 미용인들 ‘소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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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4. 20. 17:48

르포 '제19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반영구 화장·헤어 등 뷰티경영
美·中·호주 등 1500여명 참가
신진 미용인 등용문으로 명성
우종순 회장 "각국 교류의 기회"
7월 부산서 20회 대회 개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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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9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황종열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글로벌 총재(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장지영 기자
글로벌 미용인들이 총 집결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9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용산업의 발전 및 신진 미용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글로벌 미용인들과 소통하는 가교(架橋)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9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는 사단법인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후원하는 행사다.

아시아투데이는 '한국 미용산업의 발전과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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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제19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열렸다./장지영 기자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심사위원 및 관계자를 포함해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초창기에는 매년 2회만 진행하다 K-뷰티 열풍과 함께 대회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는 매년 3회씩 열리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호주·몽골·태국·필리핀·일본·캄보디아·라오스·중국 등 글로벌 미용인들도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대회 종목은 반영구 화장·네일아트·속눈썹 펌·헤어·문제성 풋케어·스킨케어·왁싱·메이크업 등 다양한 뷰티 관련 분야를 총 망라하고 있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회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면서 "모두 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와 심사위원들의 열정과 애정 덕분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하고 역량 있는 뷰티아티스트들이 많이 배출돼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K-뷰티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더욱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우 회장은 이 대회를 발판 삼아 K-뷰티의 국제 경쟁력과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지고, 국내 미용인들과 각국의 미용인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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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미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광주 지회장, 황종열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글로벌 총재, 남궁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박선영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이사, 마치다 류신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일본 수석 회장이 20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9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장지영 기자
대회장을 맡은 마치다 류신(한국명 정용진)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일본 수석 회장은 "한국의 경우 뷰티업계 유행 주기가 6개월에서 1년으로 짧은 편이지만, 일본은 화장법 등이 한번 인기를 끌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국제바디아티스트 대회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뷰티 트렌드가 일본에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영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이사는 "국내 뷰티인들은 창의력과 섬세한 손재주로 글로벌 시장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이 비의료인의 타투나 반영구화장 시술을 불법으로 규정 지으면서 상대적으로 업계의 발전이 많이 더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능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 위해 앞으로도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대회 개최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0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는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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