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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64개국 3000명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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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4.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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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안내 웹포스터/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세계 64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6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09년과 2018년에 이은 3번째 개최다.

인천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25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개최지로 인천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는 전 세계 64개국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약 3000 명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이 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는 이번 유치로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8년 만에 다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회를 열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인천시는 그동안 비즈니스, 투자, 문화, 관광 등 인천의 매력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준비하고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왔다.

주요 한인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의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도 돋보였다.

대회는 내년 4월 또는 10월 중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재외동포청과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장과 인근 호텔 객실은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다.

인천시는 개최 도시로서 환영 오·만찬, 참가자 수송 및 물류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 특화형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대회와 연계한 대규모 행사 및 사후 후속 사업도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인천의 역량과 매력을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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