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27일 ‘위례과천선 주민 궐기대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0010011402

글자크기

닫기

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4. 20. 12:10

위례과천선 급행열차 정부의 약속 일방적 파기 항위...위례주민 대규모 참가예상...
위례신사선 궐기대회
사진은 지난해 11월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린 위례신사선 정상화 촉구 항의 집회 장면./위시연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시민연합회(이하 위시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과천선 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위시연에 따르면 이번 주민 궐기대회는 정부가 지난 2008년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약속한 '위례과천선 급행열차 건설 계획'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주민들의 교통권 확보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위시연 관계자는 "위례 주민들은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교통 여건 개선을 기대하며 분양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광역교통분담금까지 성실히 납부했으나 2013년까지 완공을 약속했던 위례과천선이 2025년 현재까지도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기존 계획에서 위례 지역을 배제하는 등 주민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은 정부의 명확한 책임 인정과 원안대로의 사업 이행을 강력히 요구하는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17년간의 기다림이 결국 정부의 약속 파기로 돌아왔다"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많은 위례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공식 답변과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