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2루타, 전체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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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11-4로 대승했다.
14일 5타수 무안타 후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8로 올라갔다. 시즌 멀티히트는 7경기로 늘었다. 2루타 1개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2루타 10개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이정후는 필리스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해 1회초 1사 2루에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4 동점이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측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정후는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해 2루에서 살았다.
이어 팀이 6-4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희생 뜬공으로 타점을 추가했고 7회 중견수 뜬공, 9회 마지막 타석 2루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3승 5패, 필라델피아는 10승 8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