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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 합천군,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첫 삽...13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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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4. 17. 15:03

250417 합천
김윤철 합천군수가 17일 합천읍 합천리 일원에 건립되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17일 김윤철 합천군수, 군의회 의장, 경남개발공사 사장, 지역 내 기관장·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복주택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 인구 유출을 막는 한편 인근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은 합천읍 합천리 일원에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저렴한 임대료와 청년 맞춤형 공간 설계를 통해 합천 정착을 유도하고자 하는 첫 번째 공공임대주택이다.

열악한 청년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청년용 전용면적 37㎡ 20세대, 신혼부부용 전용면적 70㎡ 10세대 등 총 30세대로 계획돼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2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0억 원, 군비 43억 원 등 133억 원이 투입된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12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6년 6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군은 올해 말에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청년공공임대주택 30호를 착공한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공모사업'에도 참여를 준비하고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고령자복지주택, 청년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공공임대주택이 차례차례 건립될 예정"이며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청년층은 물론 군민 모두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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