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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산업 선도 도시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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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4. 16. 14:41

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2022년 최초 수상에 연이은 4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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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배터리 산업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화단지 지정 등에 따른 산단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산업 기반 강화 덕분이다.

시는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과 산업, 문화 분야에서 특화된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 등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이번 시상식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가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활동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2022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다.

시는 2017년 에코프로의 지역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과 함께 관련 기업들이 영일만과 블루밸리 산단에 잇따라 입주하면서 배터리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다져왔다.

여기에 지난 2023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지난해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각각 지정되며 산단 인프라 확충과 세제 혜택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은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관련 기업 유입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배터리 아카데미와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교육특구 지정 등 현장 인력부터 고급 인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포항시는 정부 및 국회와 함께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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