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 독주 분수령이 될 삼성-SSG 6연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4010008056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14. 15:08

LG 초반 독주 체제 분수령
4위 삼성ㆍ2위 SSG 상대
에르난데스 부활이 관건
모자 고쳐 쓰는 염경엽 감독<YONHAP NO-5868>
염경엽 LG 감독이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초반 독주를 거듭하고 있는 LG 트윈스가 강팀들과 진검승부를 통해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LG를 상대할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맞대결에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는 각오다.

프로야구 1위 LG(14승 3패)는 15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4위 삼성(10승 8패)과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18일부터는 장소를 인천 SSG 랜더스필드로 옮겨 2위 SSG(9승 6패)와 원정 3연전이 예고돼 있다.

이번 6연전은 중요하다. 시즌이 LG의 독주 체제로 갈지, SSG 등이 1강 구도를 흔드느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다.

LG는 6연전에서 2번 모두 루징 시리즈를 피해야 1위 굳히기를 바라볼 수 있다. 강팀과 중요한 시리즈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활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8.31 등으로 부진한 에르난데스는 삼성과 1차전, SSG과 3연전 마지막 경기 등 이번 주 2차례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2위를 달리던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둬 4위로 내려앉았다. 4경기 팀 타율이 0.228에 그치는 등 타격 부진이 원인이다. 마운드가 강한 LG를 상대로 타선이 살아나야 최소 2승 이상을 거둘 수 있다.

2위 SSG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되면서 걱정이 생겼다. 최정의 복귀도 미뤄졌지만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합류할 예정이라는 점은 LG와 주말 3연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다.

또 하나 관심 구단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다. 9위 KIA(7승 10패)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를 만나 4승 이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KIA는 kt와 3연전에 올 시즌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 중인 토종 선발 김도현과 평균자책점 전체 1위(0.36)를 달리는 제임스 네일을 차례대로 투입할 예정이다.

KIA는 5위 롯데 자이언츠(8승 10패)와 불과 0.5게임차여서 이번 주 성적에 따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