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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어나더 댄스 추겠다” 통합우승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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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10. 14:42

10일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
서울 SK, 통합 우승에 자신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YONHAP NO-5395>
1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 SK 전희철 감독·창원 LG 조상현 감독·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수원 KT 송영진 감독. /연합뉴스
서울 SK를 정규시즌 최단 기간 우승으로 이끈 전희철 감독이 통합 우승을 자신했다.

전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상관없고 6강 PO에서 5차전까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PO 부담이 상당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선수단을 믿고 임하겠다"며 "자밀 워니(은퇴 시사)도 그렇고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많다. 라스트 댄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선수들과 꼭 같이 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어나더 댄스를 추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SK는 유리한 고지에서 4위 kt와 5위 한국가스공사 승자를 기다린다. 반대편에서는 3위 현대모비스와 6위 정관장이 5전 3승제 6강 PO에서 맞붙어 2위 LG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송영진 KT 감독과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4차전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3-0이지만 예의상 한 경기를 더해서 3승 1패로 말씀드린다"고 도발했고 강혁 감독은 "원정에서 먼저 1승 1패를 거둔 뒤 홈에서 끝내겠다"고 맞섰다.

3위로 시즌을 마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정관장이 분위기는 좋지만 우리가 3-0으로 이길 것"이라고 했고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우리도 힘들게 올라온 이상 빨리 끝내서 체력을 보완할 시간을 벌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승자를 맞이할 조상현 LG 감독은 "아는 만큼 철저히 분석한다면 어느 팀이 올라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플레이오프는 12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은 5월 5일부터 17일까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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