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통합에도 조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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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 내셔널을 이끌고 있는 프렛 리들리 회장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LIV 골프에 별도의 출전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리들리 회장은 "세계 랭킹과 관련된 몇 가지 이슈가 있다"며 "LIV 소속이든 다른 투어 소속으로 기존 출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수든 특별 초청 방식으로 충분히 다룰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컷오프 없이 54홀 방식으로 진행되는 LIV 골프는 세계 랭킹 포인트도 걸려 있지 않다. 이 때문에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올해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 나갈 직접적인 방법은 없었으나 최근 4대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과 디 오픈 등 절반의 문은 열린 상태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LIV 소속 선수 12명이 포함됐다. 이중 7명은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 자격이다.
PGA 투어와 LIV의 협상 등 골프계 통합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1년에 4번만 만나는 건 충분하지 않다"며 "조직 리더들이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리들리 회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