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롯데百, 저출산위 감사패 수상…저출생 반전 기여 공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09010005591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4. 09. 15:31

5단계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에 집중
대기업 최초 ‘3개월 남성 자동 육아휴직’ 도입 등
롯데백화점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오른쪽)가 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사에서 저출생 반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를 직접 방문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에게 우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감사패 수상은 일찍이 저출산 문제를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인식하고, 부단히 노력해온 그간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지원 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한 롯데백화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는 정부 저출산 고령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저출생 추세 반전에 기여한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임직원의 생애 주기'에 맞춰 입사기·임신기·육아기·교육기·장년기 등 5단계로 생애 주기를 나누고 시기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육아 부담이 큰 임신기 및 육아기에 집중해 지원 제도를 세분화하면서 근무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올해 2월 정부의 육아지원법령 개정에 맞춰 3월 4일 대기업 최초로 도입한 3개월 남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비롯해, 예비부모 산전검사 지원, 임산부 단축 근무, 예비 아빠 초음파 유급휴가, 난임 휴직 및 비용 지원 등 특화된 임신기 혁신 지원 정책은 대기업 육아 지원제도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아 왔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국가적 아젠다인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임직원의 의견 및 트렌드를 종합 고려해 지원 제도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과 기업의 성장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