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0-1로 완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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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피 말리는 투수전 끝에 0-1로 완봉패를 당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까다로운 좌완 선발투수 닉 로돌로 등의 호투에 막혀 팀이 4안타 빈공에 시달렸고 이정후도 희생자였다.
8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40타수 12안타)으로 뚝 떨어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어서 안타를 많이 때리거나 없는 날에는 타율의 변동 폭이 크다.
이날 이정후는 1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투수 보크로 2루에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8승 3패, 신시내티는 5승 7패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