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18년 만에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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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대는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끝난 2024-2025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결승에서 휴스턴대를 접전 끝에 65-63으로 꺾었다.
이로써 플로리다대는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85년생의 젊은 사령탑 타드 골든 감독 체제로 맛본 값진 우승이다.
이날 결승전은 숨 막하는 수비전이 전개됐다. 플로리다대의 필드골 성공률은 39.6%, 휴스턴대는 34.8%에 그칠 정도로 치열했다.
경기 막판 우승 향방을 가른 것도 수비였다. 종료 3분여 전 월터 클레이턴 주니어의 3점으로 60-60 동점을 만든 플로리다대는 65-63으로 앞선 종료 직전 휴스턴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마침표를 새겼다.
다가올 북미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한 포워드 쿠퍼 플랙의 듀크대를 4강에서 70-67로 누르고 결승 무대에 오른 휴스턴대는 준우승에 만족했다.